무조건 사야 하는 각?

 

애플 맥북에어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 또는 고려하고 있는 분들 중에는 다 마음에 드는데 화면이 조금만 더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분들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바로 그런 분들이 기다리시던 모델이 지난 WWDC 23 행사를 통해서 공개되었죠? 바로 맥북에어 15인치 M2 모델입니다. 드디어 이 모델이 국내에 출시되어 오늘은 그 첫 번째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모델의 특징은 맥북에어가 가지고 있는 특징과 함께 1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좋은 휴대성과 함께 기존 모델에 비해서 넓은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많은 유저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그간 맥북에어를 사용하지 싶지만 디스플레이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프로를 선택했던 분들에게 (그러면서 무게 부담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잘 맞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휴대성

이처럼 애플 맥북에어 15인치 M2 모델이 가지고 있는 첫 번째 특징은 바로 휴대성이었습니다. 1.15cm의 매우 슬림한 두께 (15인치 노트북 중 가장 얇은 제품)와 1.51kg의 무게 덕분에 이 모델은 부담 없이 휴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부분은 위에서 화면 크기 때문에 맥북프로를 선택하신 분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 같은데요. 동영상 편집, 감상 등을 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화면이 큰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프로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이제 그런 분들도 맥북에어 15인치 모델을 통해서 휴대성도 확보하실 수 있습니다.

제품 색상은 스타라이트,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미드나이트 색상이 출시되었는데요. 전 애플 실리콘 모델에서 추가된 스타라이트 색상이나 미드나이트 색상을 추천드립니다. 이 중 제가 사용하고 있는 미드나이트 색상은 오묘한 느낌이라서 예쁩니다.

디스플레이

그러면서도 13인치 모델에 비해서 큰 15인치 디스플레이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바로 이 제품의 매력이죠. 정확하게는 14.3인치 크기이며, 이러한 디스플레이는 10억 개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해상도 또한 2880 x 1864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500 니트 밝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인터넷 서핑 등을 할 때는 물론이고, 사진과 동영상 편집을 할 때 정확한 컬러를 보면서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5인치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스플릿뷰 등을 이용해서 멀티태스킹을 하기에도 유리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화면이 크기 때문에 동영상 감상 등을 할 때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점도 맥북에어 15인치 모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었습니다. 불과 2인치 차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직접 비교해 보시면 그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능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진 것은 알겠는데.... 성능은 어떤지 걱정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특히 애플 실리콘 M1, M2 칩을 경험하지 못한 분들은 더욱 그러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실제 제가 맥북에어 15인치 M2 모델로 4K 동영상 편집과 렌더링을 해 본 결과 그리고 과거 13인치 모델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이 모델들로도 충분히 일반적인 영상 편집 등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맥북프로 모델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지만, 제가 만드는 유튜브 영상 등도 충분히 맥북에어 15인치 M2 모델을 이용해서 편집할 수 있었고, 렌더링 과정에서 사진 편집 등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델은 팬리스 모델이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에서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작업을 할 때도 발열은 적었습니다. 

이러한 사진 편집과 동영상 편집 외에도 애플 맥 앱스토어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앱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MS 오피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생분들이 수업 및 과제를 하면서 그리고 영상을 감상하고 과제 작성 또는 SNS 운영 등을 위해서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할 때 또는 직장인 분들이 업무용 디바이스로 사용하기에 딱 좋은 성능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 시간

배터리의 경우 최대 18시간 사용할 수 있는 사용 시간을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이라면 예를 들어 미국까지 비행을 하면서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댑터 없이 맥북에어 15인치 모델만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 어댑터의 경우 두 가지 어댑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35W 듀얼 어댑터와 70W 어댑터 중 선택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모델은 맥세이프를 지원하기 때문에 편하게 충전하고 편하게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와 트랙패드

애플 맥북에어 15인치 M2 모델이 13인치 모델과 다른 점 중에 하나는 포스 캔슬링 6개 스피커가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확실히 4개 스피커가 탑재된 13인치 모델에 비해서 공간감 좋고 단단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는 위 영상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15인치 모델답게 트랙패드가 넓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제스처 등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다른 노트북은 무조건 마우스를 사용하지만 맥북의 경우 트랙패드만으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고, 맥북에어 15인치 모델은 그런 점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연속성

그리고 이러한 맥북의 장점은 바로 애플 디바이스들과의 연속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어팟 자동 전환 기능, 맥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시지, 연속성 카메라, 애플워치를 통한 잠금 해제 등이 이러한 연속성 기능 중 일부인데요. 

대학생분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중에 하나는 키노트, 메모장, 프리폼 등을 사용할 때 문서 스캔을 선택하게 되면 아이폰 카메라를 이용해서 바로 스캔할 수 있기 때문에 교재, 과제 등을 스캔할 때 정말 편합니다.

이처럼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애플 맥북에어 15인치 M2 모델은 가볍고 슬림한 휴대성과 함께 15인치 화면을 만날 수 있으며, 스피커 등이 업그레이드되었고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 현재 맥북 추천 요청을 하신다면 전 일반 유저분들이라면 고민 없이 이 모델을 추천드릴 것 같습니다. 그만큼 활용도가 높은 모델이며, 팬이 필요한 고성능의 작업을 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그리고 휴대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딱 좋은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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