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우아한 해치백을 보라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을까.   돌아갈 수 없는 그 순간, 젊었기에 서툴렀지만 어쩌면 지금의 나보다 더 용감한 나가 아니었을까. 
 
가끔 그립기도, 그러나 가슴 한 켠이 아려오는 느낌도 든다. 우리는 바로 여기. 또 다른 새로운 길에 서 있다. 불안하고 두렵지만 결코 내가 감당해 내지 못할 것들은 나에게 주어지지 않으리. 새 날 새 희망으로. 빛이 있으니 모든 어둠은 물러갈 것이다. 

 
 

 현대 포니(Hyundai Pony). 포니는 현대자동차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과거 현대차를 세계적인 메이커로 급부상시키는데 크게 공헌한 승용차이며, 특히 대한민국 첫 독자 모델로서 국민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한 기념비적인 자동차이다. 

 지난 1975년 12월, 울산공장에서 첫 50대를 시작으로 생산에 들어가 1976년 7월,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해외에 수출되어 한국을 자동차 수출국 반열에 올려놓는 등 상징성이 높은 차종이다. 

 또한 포니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디자인해 크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주지아로는 폴스바겐 골프, 피아트 판다와 우노, 도요타 카롤라 등 베스트셀링카 디자이너로 크게 명성을 떨쳤던 인물이다. 

그리고 2023년, 우리는 포니를 타지 않으며, 도로 위에서 포니를 만나지 않는다. 그러나 과거 우리의 추억 속에 함께 했던 포니가 쌓아 올린 시간의 흔적은 여전히 역동적으로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는 듯하다.

현대자동차가 밴드 `잔나비`와 손잡고 헤리티지 알리기에 나섰는데, 현대자동차는 첫 독자 개발 모델인 포니와 포니 쿠페 콘셉트로부터 시작된 브랜드 헤리티지를 다각도로 선보이기 위해 밴드 잔나비를 헤리티지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6월 21일(수) 오후 6시 멜론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음원 `pony(포니)`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사와 특색 있는 멜로디로 세대를 넘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잔나비. 현대차는 잔나비와 함께 헤리티지의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해 보고, 고객들과 헤리티지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pony`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음원 `pony`는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어머니의 차에서 노래를 들으며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작사·작곡한 곡으로, 어머니와 함께 한 시간을 추억하기 위해 "뒷자리에 부푼 꿈을 숨겨주던 그녀의 젊은 자동차"와 같은 가사가 포함됐다.

현대자동차와 잔나비는 `pony`를 통해 자신만의 헤리티지를 발판 삼아 꿈을 이루고 또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고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뮤직비디오에는 포니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등장해 브랜드 헤리티지가 오늘날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강조했으며, 포니가 도로를 누비던 1970~80년대의 모습이 간직된 장소에서 촬영되어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잔나비는 현대자동차와 협업의 일환으로 7월 22일(토)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특별 콘서트를 열고 `pony` 등을 공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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