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다가오게 되면 필연적으로 따라붙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비" 일 것입니다. 비는 가뭄 해소 등 좋은 요소도 있지만, 운전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달가운 존재는 아닙니다. 이를테면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습한 날씨 탓에 차량에 습기가 차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 날씨가 맑을 때와 비교했을 때 좋지 않은 요소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도로교통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 간 여름철인 6월~8월에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26,003건이며 515명이 사망하고 38,74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전체 빗길 교통사고의 39%가 장마철에 발생하고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비가 오게 되면 빗물과 김 서림 등으로 인하여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게 되고 타이어와 도로 사이 수막현상이 자동차가 미끄러워지는 요소가 되기도 하며 제동 속도 또한 비가 오지 않을 때와 비교했을 때 길어지기 때문에 위험한 요소가 다분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빗길 운전 시 알고 있어야 할 5가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1. 안전거리 확보
빗길은 맑은 날씨와 비교했을 때 제동거리가 최대 1.8배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즉, 동일하게 급제동을 하여도 빗길에는 훨씬 더 밀린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빗길에서 운전을 한다면 맑은 날과 대비했을 때 안전거리를 확보해야겠습니다.
2. 감속은 기본
당연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비가 오게 되면 급감 속, 급가속을 삼가고 일반적인 빗길이라면 규정속도 보다 약 20% 이상 감속운전을, 폭우라면 50% 이상 감속하여 운행을 하는 방법이 안전운전을 하는 지름길이 되겠습니다.
3. 전조등을 켜주세요.
비가 올 때는 낮이라도 전조등을 켜는 게 좋은데, 시야 확보도 있겠지만 자신의 차량 주위에 위치를 알리는 역할이 크다고 볼 수 있으며 전조등 점등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효과는 약 17% 정도 된다고 하니, 빗길 운전 시라면 전조등은 점등하는 게 좋겠습니다.
4. 양 끝 차선은 항상 조심하기
아닌 곳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도로는 배수가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 양 끝이 조금 더 낮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물이 고여있을 확률이 있습니다. 저속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고속일 경우 수막현상으로 인해 차량 통제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빗길이라면 양 끝 차선은 피하거나 조심히 지나가는 게 좋겠습니다.
5. 열선 작동하기
일반적으로 열선은 겨울철 성에제거할 때만 작동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여름철 장마철에는 습기로 인하여 시야 확보가 안되거나 물기로 인하여 시야 확보가 안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열선을 활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를테면 사이드 미러 열선, 뒤 유리 미러 열선 등이 있겠습니다.
자동차를 운행하는 경우라면 빗길 운전은 어쩔 수 없이 겪는 일인데, 지금 같이 장마철, 비가 자주 많이 내리는 경우라면 더욱 신경을 써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평소보다 감속 운행, 시야 확보를 위해 조심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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